‘송이구름, 늑골구름, 대머리구름, 벌집구름, 두건구름, 렌즈구름…’. 파란 하늘에 떠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 마음도 두둥실 뜬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는 꼭 그런 구름 한 점이 떠 있게 마련이다. 구름은 평온한 마음의 표현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구름을 본 지가 언제인지 아득해지는 건 왜일까. 흔히 구름의 모양을 보고 양떼구름, 비늘구름, 뭉게구름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이름은 별명이지 과학적 분류에 따른 건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구름을 기본 10종으로 나누고 이 기본 구름들을 모양과 두께, 위치에 따라 100여종으로 세분화한다. 기본구름을 판별하는 방법은 구름의 높이, 구름의 밀도와 바닥색깔, 움직이는 속도. 구름의 여왕은 빗자루로 쓸어놓은 듯 가장 높은 상공에서 흐르는 권운이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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