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애플이 신흥시장 및 중가 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폰6C를 만든다.
대만 디지타임즈는 27일 애플이 4인치 크기의 아이폰6C 양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아이폰5C처럼 이 제품은 중가 신흥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아이폰5C와 유사한 시장층을 공략한다. 다만 이 제품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전작 아이폰5C가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명분과 달리, 60만~70만원 대 가격으로 기존 제품과 큰 차별성을 두지 못했던 까닭이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원하는 이익을 올리면서도, 기대했던 판매량을 유지하려면 아이폰6C의 가격은 500달러 이하가 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4년 아이폰 5C의 8 기가바이트(GB) 모델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등 5개국에 출시한 바 있다. 영국 기준으로 당시 아이폰 5C 8GB 가격은 429 파운드(76만1천원)이다. 이는 16 GB 모델에 비해 40 파운드(7만1천원) 낮은 것이다.
애플이 이처럼 아이폰 5C의 저용량 모델을 낸 것은 보급형 시장을 노렸던 원래 5C의 기획 의도가 제대로 먹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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