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한 중국인 여성 부호가 3477만 위안(약 61억원)짜리 섬을 딸에게 ‘장난감’으로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홍콩 신바오에 따르면 한 중국 여성이 뉴질랜드 북섬 인근에 있는 슬리퍼리 아일랜드(Slippery Island)를 최근 사들였다. 북섬에서 4km 떨어진 이 섬은 뉴질랜드에서 몇 안되는 개인 소유의 섬으로, 니드함(Needham) 일가가 45년동안 주인이었다.
이번 계약을 진행한 부동산업체의 브라이언 브레컨리지는 “750만 뉴질랜드달러에 이미 매매계약이 체결됐고, 각종 절차를 밟는데 1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섬 전체 면적이 224헥타르에 달하며 이 가운데 7헥타르가 다른 사람 소유다. 나머지 217헥타르를 이 여성부호가 사들였다. 여기에는 집 2채와 별장 4채, 해수욕장 여러 곳, 공항 등이 지어져 있다.
이 중국인 여성 부호의 신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계약서에 이름이 웬디 웨이메이 우라고 쓰여 있고, 가정주부라고 기록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역시 이름과 나이 등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의 딸은 “엄마가 이 섬이 마음에 든다고 나에게 선물해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용도로 쓸 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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