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은 동료 석방 등 요구하며 서울경찰청 앞에서 농성
[헤럴드경제]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정권 퇴진 요구와 농성을 하다가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25일 코리아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들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날 박모씨 등 회원 2명이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행진 때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리다 연행된데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연행자 석방과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하며 남대문서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오전 3시께 4명이 경찰서로 붙들려 갔다.
이에 코리아연대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경찰이 밤샘 연좌농성하던 방문단을 기습 침탈해 회원 4명을 불법·폭력적으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가 생겼다”고 성토했다.
여경이 여성 회원의 속옷에 손을 넣는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기자회견 후 참가자 30명은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서울경찰청 진입을 시도하다좌절되자 현장에서 농성했다. 이 때문에 5명이 현주건조물 침입 혐의로 연행됐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코리아연대의 성추행 주장은 일방적인 것일 뿐 추행과같은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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