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과 유호정이 싸웠다.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0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졌다.영라(백지연)와 연희(유호정)가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같은 공간에서 말을 섞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에겐 충격이었다. 이선숙(서정연)은 두 사람이 고즈넉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고 보고 했다. 그녀는 그 소리가 새어나갈까봐 속삭이듯핸드폰에 대고말하고 있었다.김태우(이화룡)는 그 옆에서 조용히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그는 이미 넋이 나가 있었다. 자기 때문에 이런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면목이 없었다. 김 비서는 입까지 벌리고 멍한 상태로 반성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마주치게 했다며 기본을 망각했다고 자책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또 고개를 떨궜다.
영라는 와인을 따르면서 그 동안 사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사과부터 해야할 것 같다면서. 연희는 지옥까지 갔다왔던 자신을 두고, 그녀가 그런 말을 지껄이다니 용서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니라고, 남편이 워낙 유치하게 굴어서 영라가 귀찮았을거라며 와인을 마셨다.그녀는 "여자끼리 머리채 잡고 싸우는거, 보기 좀 흉하지 않니?"라며 여유를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자매애로 굳게 뭉쳐도 시원찮을 판에 '여자의 적은 여자다' 뭐 그런건 하지말자고 했다. 영라는 그런 그녀를 득도했다고 표현했지만 연희는 그냥 성장이라고 말했다.영라는 "그치만... 나도 사과를 해야 맘의 짐도 덜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연희는 누구 맘대로 짐을 더냐며 일어서 얼음을 던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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