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영세상인만을 골라 끈질기게 괴롭혀 실형까지 산 ‘주폭’(酒暴)이 또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부녀자가 운영하는 포장마차 등을 대상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A(56)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천호동의 재래시장에서 업주와 손님에게 술을 달라고 행패를 부린 뒤 이를 거절하면 욕설을 퍼붓고 가게 바깥으로 내쫓는 등 총 17차례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과 26범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7년째 강동구 천호동과 암사동 등지의 재래시장에서 이같은 일을 벌이며 시장 상인들로부터 ‘진드기’란 별명까지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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