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22개소 설치ㆍ운영 등 특별보호대책 추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인 노숙인 및 쪽방주민 등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특히, 7~8월은 중점관리기간으로 설정해 무더위쉼터 확대운영, 거리노숙인 및 쪽방주민 순찰 및 방문상담 등을 집중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특별보호대책은 자치구, 노숙인 보호시설, 쪽방상담소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장순찰반은 여름철 보호대책기간동안 거리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하루에 1~2회 순찰하며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 발령시 단계별 순찰 횟수 및 인원을 보강한다.
이와함께 서울역 등 주요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의 노숙인 시설과 동자동 등 주요 쪽방촌에 22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운영해 인근 거리노숙인 및 쪽방주민 등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ㆍ중증질환 노숙인에게는 치료나 시설에 들어갈 것을 안내하고 시설 입소를 원치 않으면 임시주거지를 지원한다. 쪽방 주민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기질환자 50명을 선정해 우선 방문간호를 하는 등 따로 돌본다.
서울시는 노숙인 중 외국인의 경우에도 응급구호와 임시주거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해당국 대사관 및 외국인 지원단체등과 협력해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름철에 자칫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등과 같은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서울역 급식소 및 모든 노숙인 시설 종사자를 포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교육을 지속 실시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더운 여름을 힘겹게 지내고 있는 쪽방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ㆍ관이 협력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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