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사실상 종식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한 야당의 공세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노철래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31일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메르스와 관련해 국정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문형표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메르스 특위에서는 2개월간 충분한 검증과 현안을 파악하고 대안에 대해 논의를 마친 상태임을 야당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부의장은 “최근 새정련 지구당은 물론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박 대통령 국민과 싸우지 말고 메르스와 싸우세요’ 라는 플랜카드가 붙었다”며 “메르스를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메르스 특위가 2개월간 운영한 특위를 제쳐두고 이를 정쟁거리고 삼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새정련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 부의장은 그러면서 “현재 필요한 것은 국정조사를 통한 정쟁이 아니라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를 재정비해 유사사태를 막고 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라며 “청년고용 절벽, 국정감사, 정기국회 등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정쟁보다 민생을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 새정연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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