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연중 최대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몰려드는 차량에 ‘마비’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일 오후 12시30분을 전후해 서울에서 부산방향 경부고속도로는 모두 96.9㎞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안성휴게소부터 천안, 목천까지 구간에서는 시속 30㎞ 정도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해수욕장이 몰린 부산과 남해쪽 정체도 심하다. 아침 일찍 서울과 수도권에서 떠난 차량이 대구와 칠곡 근처에서 몰리며 시속 10㎞ 정도까지 평균 속도가 떨어졌다.
또 부산과 창원, 진주 등 경상 주요 지역에서 순천으로 향하는 남해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이날부터 주요 대형 제조업체들이 집단 휴가에 들어가면서 휴가 차량이 일시에 몰린 모습이다. 창원 인근 주요 고속도로 지점에서는 12~14㎞ 정도의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동해를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역시 용인에서 횡성, 둔내, 장평까지 모두 빨간불이다. 강릉방향 83.1㎞가 시속 30㎞ 정도의 더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서울, 수도권에서 인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소 수준으로 운행 가능하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7만대로 추정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전국 9000여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8월 1일부터 7일까지 올여름 휴가객의 38.2%가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인원 역시 평소 대비 3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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