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병진(대구) 기자] 아침까지 술이 덜 깬 채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출퇴근 시 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수도권, 부산 지역을 제외한 대구, 대전 등 광역시와 지방에서 아침 출근시간 음주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출근시간대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사고는 모두 6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5건보다 9건(16.4%) 늘었다. 전체 음주교통사고 중 출근시간대 사고 비중도 늘어나 올해는 전체 음주사고(743건)의 8.6%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음주사고 1205건 중 출근길 사고가 94건으로 7.8%를 차지했다.
경찰은 삼덕요금소 등 대구 지역 주요 지점 10곳에서 출근시간에 수시로 음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는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반드시 대중교통수단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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