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법조팀] ‘농협 특혜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가 NH농협은행에서 1000억원대 특혜대출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상수(58) 리솜리조트 회장에게 28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리솜리조트가 부실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간 농협중앙회에서 1649억원이라는 거액을 대출받은 사실에 주목하고 수사를 계속해 왔다. 이 가운데 상환된 돈은 235억원에 불과하다. 리솜리조트는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을 비롯해 고급 콘도사업을 확장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돼 지난해 외부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 ‘완전 자본 잠식상태’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불러 우선 100억원대로 알려진 횡령액의 용처,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협 측은 최 회장의 특혜대출 개입 의혹과 관련,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은 별도 법인이어서 최 회장이 은행의 대출과정에 관여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과 31일 리솜리조트 본사와 NH농협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해 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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