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KIA 최희섭이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IA 관계자는 최희섭이 최근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허리가 안 좋아서 선수 본인이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서도 “구단으로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KIA에 필요한 시간은 최희섭이라는 선수에 대한 예우를 고민할 시간을 의미한다.
최희섭은 1999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쳤다.
2005년 6월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363경기 타율 0.240에 40홈런 120타점을 남겼다.
뇌진탕 부상 후유증을 겪다가 해외파 특별지명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온 최희섭은 고향팀 KIA에서 김상현과 함께 ‘CK포’를 구축, 2009년 타율 0.308에 33홈런 100타점을 터뜨려 KIA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KIA 관계자는 “은퇴한다고 해서 그저 ‘은퇴하라’고 할 수는 없고, 모양새라는 것이 있지 않으냐”며 최희섭을 어떤 모습으로 떠나보낼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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