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항구를 통한 외국인 입국자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대비 항구 입국자 비중도 최초로 20%대를 돌파했다.
19일 헤럴드경제가 법무부의 ‘항구별 내ㆍ외국인 입국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항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총 208만4993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960년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ㆍ김포공항 등 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이 1003만2289명인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이 한국땅을 밟는 관문으로 항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공항의 20%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선 셈이다.
1984년 기준 외국인 전체 입국자는 113만2632명으로, 이들 중에서 3만2441명만이 항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지난해 방한한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7872명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항구별로 보면, 작년 인천항을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는 65만3175명으로, 2위인 부산항(46만1231명)보다 20만명 가까이 많았다. 인천항 입국자 가운데 중국인 이용객이 55만명에 달하는 등 ‘차이나 파워’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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