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창당때 정당지지율 16.3% 대선후보 지지율 安 3.4%p 상승
무소속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모두가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안 의원의 지지율은 모두 상승했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2월 3주차(14~18일) ‘내년 4ㆍ13 총선 이전 창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당이 포함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은 16.3%를 기록한 반면, 새누리당은 지금 구도(새누리당ㆍ새정치연합ㆍ정의당)에 비해 2.0%p 낮은 38.2%, 새정치연합은 3.5%p 낮은 25.7%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0.1%p 높은 5.8%, 천정배 국민회의가 1.3%로 집계됐다. 무당층( ‘없음ㆍ잘모름’)은 현 구도 대비 11.7%p 적은 9.1%였다.
새누리당은 주로 부산ㆍ경남ㆍ울산에서 지지층 이탈이 많았는데, 현 구도(50.7%)에서 5.0%p가 빠진 45.7%를, 경기ㆍ인천에서도 현 구도(34.6%)에서 2.6%p 빠진 32.0%를 기록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중도층 지지율은 현 구도에서는 31.0%이지만,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조사에서는 5.6%p가 이탈한 25.4%로 조사됐다 .
새정치연합의 경우 광주ㆍ전라 지지층 이탈이 많은데, 신당을 포함할 경우 현 구도 36.3%에서 9.3%p가 빠진 27.0%를, 대구ㆍ경북의 경우도 16.8%에서 5.5%p 빠진 11.3%를 기록했다.
안 의원이 탈당 이후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서는 등 대선후보 지지율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 13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 의원은 지지층이 결집하며 전주 대비 3.4%p 오른 13.5%로 작년 7월 2주차(11.8%)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섰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84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6%(전화면접 25.2%, 자동응답 5.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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