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육룡’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은 길태미와 홍인방의 명연기가 시청률로 입증됐다.
SBS ‘육룡이 나르샤’ 18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13.6%, 수도권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드라마는 끝끝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은 채 죽음을 맞는 길태미(박혁권)의 최후로 문을 열었다.
길태미는 삼한 제일검답게 까치 독사 땅새(변요한)에게 치명적 부상을 입히는 등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땅새의 매서운 칼 끝에 비참하게 절명했다. 광기 어린 야욕을 보인 홍인방(전노민 분) 역시 장평문 처형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주인공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던 길태미와 홍인방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드라마는 길태미와 땅새의 대결이 펼쳐진 극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처형 직전 옥에 갇힌 홍인방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마지막 설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의심과 불안만 남은 홍인방의 초라한 진심에서 고려에 더는 희망이 없음을 깨달은 정도전의 모습은 시청률 16.7%를 기록, 18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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