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경찰서는 자신과 다툰 친구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르고 그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강모(43) 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30분께 단양군 단양읍 내 친구 A(43) 씨 집에 찾아가 대문에 휘발유 10ℓ 가량을 뿌린 뒤 불을 지르고, 이를 말리는 A씨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어머니(65)는 강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제 대문을 태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다툰 것을 풀려고 갔는데, A가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단양=이권형 기자/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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