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지역에서 월동하는 멸종위기종 1급의 대형 맹금류인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가 얼어붙은 경포호수 빙판 위에서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채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과 호수가 얼어 먹잇감을 찾기 어렵게 되자 먹이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목 수릿과의 희귀한 겨울철새로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이 새는 숭어, 연어 등 큰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지만 오리류나 산토끼, 쥐 등 조류나 포유류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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