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작년 1만2000대 규모인 전기차 수출을 2020년 연간 2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 2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시스템반도체 수출을 지원한다.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자동차ㆍ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이차전지 4개 업종의 융합얼라이언스 사업도 추진한다.
7일 정부가 확정한 수출촉진대책에 따르면 국내 신규 차량의 5%인 8만여대를 전기차로 보급해 4년 후 국내 누적 보급 대수를 25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행거리, 충전기, 인센티브 등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차례로 제거해 국내 저변부터 확대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현재 두 배 이상인 400㎞로 늘리기 위한 ‘고밀도 전지개발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출범시킨다. 특히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현재 12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늘려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수소차도 버스나 택시처럼 운행 거리가 긴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2020년까지 국내 누적 보급 1만대, 수출 1만4000대 돌파가 목표다.
또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대기업 출자로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펀드가 조성되는 것을 지원하고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육성한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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