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 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목포대 특임교수가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햄버거 혼밥이 화제가 된 것을 두고 “사람들의 평가 잣대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탁 교수는 지난 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트럼프가 호텔에서 혼밥을 했다. 그것도 한국까지 와 혼자 방 안에서 빅맥 먹은 것이 화제가 됐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현지에서 현지 주민들과 친화력을 강조하기 혼밥을 한 것 가지고 아직까지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면서 참 사람들 잣대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트럼프의 혼버거’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그런 허무맹랑한 주장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탁 교수가 언급한 ‘혼밥’은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중국 국빈 방문 당시 숙소 인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일을 가리킨다. 중국 측 관계자 없이 외부 식당에서 식사한 것이 알려지며 ‘혼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께서는 13억의 중국 국민들과 함께 조찬을 하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탁 교수는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이라며 “아마 이달 중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제가 진행을 하고 문 대통령이 책을 골라서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주일에 1권 내지 2권가량 소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채널명은 ‘평산 책방’으로 확정했지만 코너 이름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며 곧 코너 이름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bb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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