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녀’ ‘사회의 악’ 등 혐오 글을 게시한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씨를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지난 12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한국인 20대 초반 여성 손모씨의 사진과 SNS 계정명 등을 올리고, ‘한녀’ ‘사회의 악’ ‘정신병자’ 등 혐오성 표현을 사용해 손씨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최근 친분을 쌓은 지인 관계로 알려졌다. 피해자 손씨는 A씨의 과거 SNS 활동을 확인하던 중 A씨가 이전부터 자신을 모욕해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실제로 알고 지내기 전부터 A씨가 SNS에 저를 모욕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며 “친분을 쌓고 난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손씨를 언제부터 알았는지, 특별한 목적을 갖고 접근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bb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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