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에서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자 굴착기를 몰고 자신의 집을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뉴욕포스트·CBS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에 거주하는 48세 남성 에릭 피어브샤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결혼 생활은 끝났다”고 말하자 그는 “그렇다면 집을 무너뜨리겠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어브샤는 굴착기 몰고 와 집 뒷부분을 향해 벽과 구조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당시 주택 내부에는 아내와 두 딸이 머물고 있었으며 아내가 긴급 신고를 하는 동안 전화기 너머로 굴착기가 집을 부수는 소리가 들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수사당국은 이번 파손으로 인해 건물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피어브샤는 범행 후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가 운동 가방을 챙긴 뒤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그는 현재 재난 유발, 중대한 위험 초래, 소란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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