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호남 반도체’ 압박 글에 반박
“국가 균형발전 개념·철학 없어”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개념과 철학도 없다”며 “반도체 시장의 흐름도 모르면서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는 최악의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의원이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반도체 제2 클러스터’를 박근혜 정부의 ‘강압’에 의해 만들어진 미르재단에 비유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문 의원은 “지금 반도체 시장은 단순한 수요-공급 곡선을 뛰어넘어 전략자산으로까지 취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될 것인 만큼, 설비 증설은 당연히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을 향해서는 “검사 출신 한 의원은 사람을 겁박하는 게 일상이어서 이런 대규모 투자가 겁박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본다”며 “국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 그 편협한 시각부터 고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말하는 겁박이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자, 바쁜 기업 총수들 데리고 시장 가서 떡볶이 먹방시킨 윤석열의 행태”라며 “당시 법무부 장관 한 의원, 갑질 하지 말라고 윤석열한테 얘기는 했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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