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는 몇 번 더 해야 할 듯”
“전작권 연내목표연도 정할 것”
[헤럴드경제=윤호·전현건 기자]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4일 육해공 사관학교 총동창회와의 갈등과 관련해 “서로간 언쟁한 부분도 있는데, 당장 화학적 통합은 힘들겠지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입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찾아 “공청회는 구체적 횟수를 생각해 보지 않았다. 26일 공청회에서 합의된 상황까지 못가겠지만, 몇 번 더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상황에서도 적과 소통하고 대화하는데, 같은 국방 구성원끼리 대화를 해야 한다”며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지향점은 같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안 장관은 전작권 전환 문제를 놓고 미국 측과도 여러 차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생각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절차를 밟기 위해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도 제때 하고 군사위원회회의(MCM), 한미안보협의회의(SCM)도 일정에 맞춰 할 것”이라며 “금년에 (전환) 연도를 정해서 이후에 전작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고 그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측이 안 장관으로부터 ‘현행 체제 유지도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가 사관학교를 통합하면서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기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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