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보고자료 인용

[게티이미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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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기업 오픈AI가 오는 2030년 말까지 5년간 2780억달러(약 386조원) 현금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FT는 최근 오픈AI의 보고 자료를 인용, 오픈AI의 매출이 올해 360억달러에서 2030년 3500억달러로 10배가량 늘지만, 컴퓨팅 파워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보다 많아 5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를 찍을 것이라고 봤다.

이 기간 오픈AI 누적 매출은 8400억달러로 예상됐다.

그런가 하면, 오픈AI는 2030년 말까지 컴퓨팅 파워와 인프라 구축에 약 8560억달러를 쓸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지출 항목 중 압도적으로 큰 비중이다.

오픈AI는 지난 3월 1220억달러를 조달했지만 2028년에는 이 자금이 모두 쓰일 것으로 이 자료를 예상했다.

오픈AI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연간 환산 매출이 지난 7월 약 20% 늘었다.

오픈AI는 올가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AI의 위험에 대한 대중 우려를 이유로 절차는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AI 기업 가치는?

이런 가운데, IPO에 앞서 추가 자금조달을 검토하는 오픈AI는 최소 1조5000억달러(약 2053조원)의 기업 가치 인정을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들을 인용, 최근 투자자들이 오픈AI에 기업 가치를 1조2000억달러로 평가해 투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오픈AI는 자사 코딩도구인 코덱스와 최신 AI 모델인 GPT-6 아스트라, GPT-5.6 솔의 고객 확보 증가세 등을 이유로 1조50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당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NYT는 이번 자금조달이 성사되면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최근 평가액의 약 두 배로 뛴다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8월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 새러 프라이어는 사내 직원회의에서 “오픈AI는 내년에 상장 회사가 될 것”이라며 상장 일정 계획을 내년으로 밝혔다.

한편 AI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온 앤트로픽·오픈AI·스페이스xAI·구글 딥마인드 4개사 수장은 최근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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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