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좋아 평년비 생산량 10% 증가

1010농가, 369㏊에서 8589톤 생산

울산시 울주군의 한 배 재배 농가가 울주 특산품인 ‘울주배’를 수확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시 울주군의 한 배 재배 농가가 울주 특산품인 ‘울주배’를 수확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울주군의 특산품인 ‘울주배’가 이상저온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작황이 예년보다 좋아 풍년이 예상된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관내 1010곳의 배 재배농가가 369㏊ 재배면적에 8589톤의 배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생육 초기부터 안정적인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배나무의 생육 상태와 착과가 양호하고, 과실 품질도 좋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 여름 가뭄의 영향으로 과실의 크기는 예년보다 다소 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과량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전체적인 생산량은 평년보다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주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데다 맛이 시원해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8일 조생종 ‘원황’ 품종이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울주배는 연말까지 미국에 272톤 14억원 어치가 수출된다. 울산 중구 지역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배를 포함하면 미국 수출 물량은 400여 톤에 달한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