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참다랑어 고소득화 시범사업’ 상생 결실
대형선망-가공업체 직거래로 품질·부가가치 다잡아
9.26~10.1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참다랑어 해체쇼’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국내산 참다랑어 고소득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 국내산 참다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수산물 상생협력 행사’가 수도권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산 참다랑어 고소득화 시범사업은 대형선망 선단이 어획한 참다랑어의 국내 가공업체 직거래로 선도와 품질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급 기반이 마련된 고품질 국내산 참다랑어를 수도권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수산물 상생협력 행사가 기획됐다.
앞서 올해 3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관련 제도개선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동원산업과 대형선망수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범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관 주도의 제도정비와 민간기업간 협력이 맞물리면서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구조에 변화의 물꼬가 트인 셈이다.
이번 ‘부산 바다의 맛, K-수산물 상생 팝업’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팝업존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국내산 참다랑어와 고등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메뉴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참다랑어 해체쇼’다. 부산 선적 어선이 국내 연근해에서 어획한 100kg 이상의 참다랑어를 매일 현장에서 해체해 한정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산 참다랑어를 눈앞에서 보고 즉석에서 맛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이나 조림으로 익숙했던 국내산 고등어 역시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춰 ‘고등어 봉초밥’, ‘고등어 솥밥’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선보일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해양수도전략실장은 “국내산 참다랑어를 비롯한 K-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국내산 수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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