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계좌 개설수 작년의 3.6배 수준
지난 6월 미성년 자녀계좌 통합 메뉴 신설
추석 맞이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도 개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미성년 고객들의 주식 계좌 개설수 급증에 발맞춰 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주식 계좌 중 미성년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8.6%를 기록, 2024년(5.6%)과 2025년(5.5%)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증시 조정 속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성년 고객의 일평균 계좌 개설수는 작년의 3.6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자녀 명의 계좌에서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려는 부모 세대의 유입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제한도 내에서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하는 경우는 물론, 소액씩 매달 적립식 투자를 통해 증여하는 경우도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반영, 지난 6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에 미성년 자녀계좌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자녀 명의의 계좌 개설부터 자산 조회, 첫 투자 가이드, 증여세 신고 관련 정보 등 자녀 금융 활동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청소년기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식·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오는 10월부터는 미성년 고객의 연령별 선호 종목과 국내외 주식 투자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녀주식 트렌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실제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고, 함께 자산을 성장시켜 나가는 금융 파트너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어릴 때 접한 투자 습관과 경제 교육은 건강한 자산 형성과 금융 생태계를 이해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와 ‘애프터마켓 이벤트 시즌2’를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금융상품 이벤트에서는 개인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순입금 및 자산 순증 요건 충족 시 최대 5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 채널을 통해 최고 연 4.8% 우대금리 상품도 선보인다.
아울러 다음 달 16일까지 정규장 마감 후 거래(오후 5시~8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당일용 투자지원금 1000원을 지급하고, 주간 거래액에 따른 상품권 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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