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경기도 한 떡집 논란

차량 뒤에서 채반 두고 떡 식혀

기사와 관련 없음. [AI로 제작한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음. [AI로 제작한 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차량 통행이 빈번한 주차장에서 주차방지턱(카스토퍼)에 채반을 걸쳐두고 가래떡을 식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근 떡집이 한 행위라고 한다.

23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최근 경기도 지역 한 떡집에서 목격된 놀라운 풍경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야외 주차장 바닥에 갓 뽑아낸 것으로 보이는 흰 가래떡이 가득 담긴 플라스틱 채반 여러 개가 줄지어 놓여 있다. 특히 채반은 주차방지턱에 걸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 놓았다. 가래떡을 포장하기 전에 열기를 식히는 과정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해당 장소가 차량들이 자주 오가는 곳이라는 것이다. 실제 채반 바로 앞에는 차량이 후진 주차돼 있었다.

가래떡이 담긴 채반은 주차된 차량들 사이 빈 공간과 에어컨 실외기 앞에도 펼쳐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근처에 커피를 사러 주차하다가 두 번 정도 봤다”며 “심지어 하루는 주차도 못 하게 주차 자리를 막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떡이 배기가스를 뒤집어쓰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며 “여기서 떡을 사 먹고 가족들에게 선물했던 입장으로 너무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량 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이 봤다”며 “지나가는 사람들 중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도 “식품 위생 관련으로 신고해야”, “번거롭더라도 매장 안이나 주방에서 말려야”, “떡이라 먼지가 잘 달라붙을 것 같다” 등 우려를 나타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