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대책 후속…PF 보증료 기본 30%↓
승인 3개월 내 착공 시 10%p 추가 감면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대책’ 후속 조치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료 인하를 단행한다. 치솟은 공사비와 금리로 자금난을 겪는 주택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춰 정체된 PF 사업장의 조기 착공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HUG는 22일 PF 보증료를 기본 30% 인하하고, 보증 승인 후 3개월 이내에 착공하는 사업장에 대해 10%포인트(p)를 추가 할인해 최대 40%까지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주택사업자의 자금 조달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HUG는 8·13 대책에 담긴 PF 보증 공급 확대 및 제도 개선안도 함께 추진한다. 수도권 사업장의 보증한도를 공사비의 70%(서울 80%)까지 상향 조정하고, 비아파트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연면적 요건(수도권 5000㎡ 이상)을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 인센티브를 통해 주택사업자의 초기 사업비 부담을 경감하고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며 “정상적인 PF 사업장이 신속하게 주택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UG는 사업주체의 부도·파산 시 분양계약자를 보호하는 ‘주택분양보증’ 보증료도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30% 할인해주고 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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