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부산 북항에 나타난 상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전문가가 경고했다.
상어 전문가인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번 상어 출몰에 대해 “먹이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먹이를 쫓아 수로까지 들어온 걸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산당국이 파악한 해당 상어는 무태상어 종이다. 최 교수는 “무태상어 무리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아주 흔한 상어”라며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다가 물이 따뜻해지고 기후 변화가 진행되면서 위쪽 부산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람 공격 사례 949건 중 무태상어와 흑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예는 2건”이라며 “사람이 먼저 도발하지 않아도 공격하는 상어는 백상아리 등 일부에 불과하지만, 상어가 자극을 받으면 공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접근은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자연 상태에서 이 상어는 어류를 먹지 육고기는 잘 먹지 않는다”라며 “던져준다고 먹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상어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지적했다.
북항 친수공원에는 부캉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각각 약 8800명과 1만 명으로 평소 주말의 4~5배 수준이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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