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투자보좌관실 신설 후 첫 회의…삼성·SK 참석

남부권 반도체 벨트 점검 및 피지컬 AI 확산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 합동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정주 여건 조성 방안과 주요 전략 프로젝트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청와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이 매달 직접 주재하는 세 번째 점검 회의이자 청와대 내 전담 조직인 국가전략투자보좌관실이 신설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회의에서는 메가프로젝트 이행과 연계해 사람이 모이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반도체·피지컬 AI(Physical AI)·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점검 회의에는 민·관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국가전략투자보좌관, 경제성장수석, 사회수석, AI미래기획수석, 재정기획보좌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한다.

정부 부처에서는 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제·과학기술 부총리 2명을 포함해 교육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의 사장급 최고경영진이 함께 자리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총 4개의 핵심 안건 발제가 이어진다. 먼저 국무조정실장과 국토부·교육부·문체부 장관, 복지부 2차관이 공동으로 ‘메가프로젝트 연관 지역의 정주 여건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산업부·국토부·기후환경에너지부·국방부 장관이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보고한다.

미래 핵심 동력인 첨단 AI 분야 보고도 진행된다. 산업부 장관과 과기부총리가 함께 ‘국민 체감 피지컬 AI 및 AI 로봇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과기부총리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제한다. 안건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프로젝트 성공적 이행을 위한 민관 전체 종합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