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대재해 공시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중”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떨어지는 콘크리트 잔해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30일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에서 전날 작업자가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숨지는 재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는 “할석(割石·콘크리트 파쇄) 작업자가 세대 내부 천장의 콘크리트 잔재물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청소 작업 중이던 재해자를 밖으로 대피 시킨 후, 잔재물을 떨어뜨렸으나 잔재물이 낙하 예상범위를 벗어나며 재해자가 맞았다”는 내용이다.

재해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대건설 측은 “사고 직후 공사를 중단했으며, 경찰,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옛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부지에 500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