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gAPI·오픈API 통합…AI로 매매전략 코드 생성

모의투자·실시간 시세 조회·전략스튜디오 등 제공

[LS증권 제공]
[LS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LS증권이 투자자가 입력한 매매전략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프로그램 코드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딩 지식이 필요한 API 기반 자동매매의 진입장벽을 낮춰 개인투자자도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를 직접 시스템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S증권은 1일 윈도 기반 ‘xingAPI’와 웹 기반 ‘오픈API’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 ‘API 투자전략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두 API 서비스의 정보와 이용 환경을 통합하고, 챗GPT와 연동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증권사의 시세·주문·계좌정보 등을 외부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기술이다. 투자자가 직접 매매 조건을 코드로 설정하면 프로그램이 조건에 따라 시세를 확인하고 주문하는 방식으로 자동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AI 어시스턴트다. 이용자가 원하는 매매전략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해당 전략에 맞는 프로그램 코드를 생성한다. 생성된 코드는 API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AP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LS증권은 API의 요청·응답 구조 등을 담은 가이드(TR명세서)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개발환경 준비부터 API 키 발급, 튜토리얼 실행까지 3단계로 구성된 가이드를 제공하고 파이썬·자바·자바스크립트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별 샘플 코드도 마련했다.

실제 투자에 앞서 전략을 검증할 수 있는 모의투자 기능도 제공한다. 웹소켓(WebSocket) 기반 실시간 시세 조회와 골든크로스·볼린저밴드 등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스튜디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S증권은 API 투자전략센터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오픈API 국내주식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대면(다이렉트) 계좌를 보유하고 오픈API 서비스를 등록한 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며, 할인 혜택은 신청 다음 날부터 적용된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