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관광체계 구축…RE100 국가산단 지정·광역 클러스터 공동 대응

전남광주 여수·순천·광양 3개 시 행정협의회가 2일 순천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광주 여수·순천·광양 3개 시 행정협의회가 2일 순천에서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 여수·순천·광양 3개 시가 행정협의회를 통해 통합 관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42차 정기회의에서 광양만권 3개시 관광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 지역 상생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서영학 여수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해 행정협의회 운영 및 공동 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3개가 상정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광양만권 내해를 공유하고 있는 3개시는 천안·아산시처럼 도시가 인접해 있으며 3개 시 인구는 70여만명이다.

주요 안건은 ▷여수·순천·광양시 통합 관광체계 구축 용역 추진 ▷COP33 한국 유치 및 남해안·남중권 우선 지정 건의 ▷광양만권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광역클러스터 구축 건의 ▲시·구·군 재정자립과 지역 상생을 위한 통합 지원금 배분 건의 등이다.

이 가운데 광양만권을 하나의 관광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통합 관광체계는 내년에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3개 도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랠리와 광역 투어코스 등 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3시 시민에 대한 관광지 할인 혜택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또한 광양만권 RE100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광역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광양만권에 반도체·이차전지·방산 등 미래 첨단 기능성·친환경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석유화학·철강 산업과 광양항을 연계한 광역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3개는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문을 정부 관계 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특별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각 안건이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