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지금도 잘 버는데 더 번다”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가 무려 100만원이나 더 올라간 회사가 있다. 바로 삼성전기다.
DS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대폭 높였다. 지난 8일 기준 삼성전기 주가는 155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최고점인 241만 7000원 대비 36%나 하락한 것이다.
DS투자증권은 ‘매 분기 레벨 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100만원 상향했다. DS투자증권은 “매 분기 추정치 상향이 기대되며 매수로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3조8728억원, 영업이익을 6516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 150.3%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은 각각 300만원, 미래·키움·대신·다올투자증권은 280만원을 제시했다. DS투자증권보다도 더 높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업종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주 확대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증설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견고한 성장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하락 우려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유례없는 강세장 속에서 독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20만원대 주가가 240만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700%가량 폭등, 코스피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의 역대급 랠리를 이끈 핵심 동력은 AI 서버 확산에 따른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수요 폭증이다. MLCC 가격 강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어 모건스탠리도 최선호주를 삼성전기로 변경했다.
주가가 폭등하자, 너도나도 삼성전기 투자에 뛰어들면서 ‘국민 황제주’로까지 불렸다. 하지만 240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150만원대까지 폭락, “안 산 사람이 승자다” “망했다” 투자자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증권가는 삼성전기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시총 톱 10개 종목들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코스피 시총 톱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56%)을 제외한 삼성전자(-2.42%), SK하이닉스(-2.44%), SK스퀘어(-8.06%), 삼성전기(-3.62%), 현대차(-3.42%), KB금융(-3.38%), 삼성바이오로직스(-4.54%), 삼성생명(-4.27%), 삼성물산(-5.51%) 등 9개는 모두 전일 대비 하락했다. 3분기 들어 삼성전기는 30% 넘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park@heraldcorp.com
![“나라에서 가져가는 땅인데 세금까지 내라고?” 보상 받아 좋았는데 억대 양도세 웬 말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8/news-p.v1.20261008.b011671378a346e6a2f29929a7d08511_T1.png?type=h&h=240)
![200조 넘보는 미래기금…‘쌓는 법’은 있는데 ‘쓰는 곳’은[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7/news-p.v1.20260929.87a99d5ea3d640ec8d1d6ee2c1be166c_T1.jpg?type=h&h=240)
![40년 ‘반도체 검증’ 큐알티, AI·우주 타고 ‘퀀텀점프’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8/news-p.v1.20261007.738890c4e3254a89acb060a52fdb8c61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