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8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에 충성하자고 거듭 강조하며 주민들을 하나로 묶는 데 힘을 쏟았다.
조선중앙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어머니 조선노동당’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실었다.
신문은 전쟁 뒤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선 일과 14년 만에 이뤘다는 공업화를 모두 당의 업적으로 돌리며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은 오늘 최고의 경지를 이루고 있다”고 자랑했다.
최근 성과로는 지난달 취역한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와 평양 화성지구 주택 건설을 들었다. 취역은 새로 만든 군함이 실제 임무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신문은 사회주의 강국의 내일이 “예언이나 가설이 아니라 과학이고 진리”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인민의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조선노동당’이라는 기사에서 당이 “인민에게 멸사복무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기념 행사도 잇따랐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 간부들은 전날인 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곳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김일성·김정일 동상에는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이름으로 꽃바구니가 놓였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8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청년 학생들의 야회와 축포 발사가 열린다고 예고했다. 야회는 밤에 광장에 모여 함께 춤을 추는 행사다. 9일에는 대성산팀과 평양철도국팀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고, 박태성 내각총리와 당·정부 간부, 시민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안팎으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고, 김 위원장이 답전으로 고마움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두 나라 관계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 정신에 맞게 더욱 공고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적었다.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로사리오 무릴료 공동대통령과 러시아 공산당, 집권 통일러시아당 등도 꽃바구니를 보냈다.
shee@heraldcorp.com
![빵빵한 월배당에도 수익은 마이너스?…박스권 장세 ‘커버드콜’ 생존법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8/news-p.v1.20261007.1b87e853add94628a89ae9e224e94ff9_T1.jpg?type=h&h=240)
![“나라에서 가져가는 땅인데 세금까지 내라고?” 보상 받아 좋았는데 억대 양도세 웬 말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8/news-p.v1.20261008.b011671378a346e6a2f29929a7d08511_T1.png?type=h&h=240)
![200조 넘보는 미래기금…‘쌓는 법’은 있는데 ‘쓰는 곳’은[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7/news-p.v1.20260929.87a99d5ea3d640ec8d1d6ee2c1be166c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