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 [뉴시스]
배우 정보석. [뉴시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정보석이 가족과 함께 운영하던 베이커리 카페를 정리하고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한 사연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배우 생활 41년 차 정보석이 화장품 CEO로 변신한 근황과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에서 정보석은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직접 개발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동 자택 1층에 마련한 사무실로 출근하는 정보석은 CEO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아내와의 현실 부부 케미를 뽐내 웃음을 안긴다.

정보석은 이후 둘째 아들이 독립해 운영 중인 제빵소도 찾는다. 아들은 아버지가 매장 구석구석을 살펴보자 긴장한 기색을 보이며 “아버지가 오시면 매장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트집 잡을 게 있나 보신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 제빵소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정보석은 과거 둘째 아들과 함께 성북동 자택을 개조해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했으나, 아들의 안일한 태도 등으로 사업을 정리했다.

그는 지난 8월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들이 나가서 살고 우리만 여기에 사니까 오픈부터 마감까지 다 아내가 했다”며 “아들은 오전 10시쯤 나와서 오후 5시면 운동하러 가버렸다”고 밝혔다. 아들에게 운동을 마친 뒤 돌아와 마감 업무를 하라고 했지만, 아들은 어머니가 가게를 맡아줄 것이라 생각해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정보석은 “아내가 빵을 썰고 정리하면서 늘 관절이 아프다고 했다. 너무 속상했다”며 아들에게 몇 차례 경고한 끝에 카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 아들은 해당 카페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게를 옮겨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보석은 이날 방송에서 그간 여러 사업을 하느라 자녀를 충분히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에게게 미안함을 전한다.

정보석의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저희를 늘 엄격하게 키우셨다. 제 기억에는 아버지는 남한테는 관대하시고, 저에게는 엄격하셨다”며 “귀가하신 아버지에게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1시간이나 쫓겨난 적도 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정보석은 1986년 데뷔해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오! 삼광빌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웬만하면 아파도 참는데”…유재석, 35년 만에 녹화 취소한 진짜 이유

“웬만하면 아파도 참는데”…유재석, 35년 만에 녹화 취소한 진짜 이유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당일 녹화를 취소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국민 MC’라는 타이틀답게, 시청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98278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