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캠페인, AI 탐지, 유관기관 합동단속
[헤럴드경제(정선)=함영훈 기자] 강원랜드가 육군 등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을 위한 예방·감시·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강원랜드는 10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사행성게임 정보공유 및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군장병 및 대국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속초 출생으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을 지낸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온라인 불법 사행성게임은 빠르고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예방과 선제적인 대응,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강화해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과 국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불법 사행성게임이 갈수록 지능화·은밀화됨에 따라 강원랜드는 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와 협력하여 AI 기반 불법 사행성게임 사이트 탐지 시스템 ‘갬블 트래커(Gamble Tracker)’를 도입해 선제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AI가 온라인 공간을 탐색해 불법 사행성게임 의심 사이트와 관련 정보를 찾아내면 전담인력이 이를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해 관계기관 신고와 차단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인근 지역사회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국민 제보와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사행성게임 감시망도 확대하고 있다.
대국민 캠페인은 올해 7차례 벌였고, 912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631명은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 자가서약’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계룡대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에서도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 공동으로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군장병과 가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강원랜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에서도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게임문화와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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