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우승…박성현 공동 14위

김효주 “시즌 끝나기 전 1승 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김효주가 그린을 살피고 있다. [연합]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김효주가 그린을 살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루이신 리우(중국)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 최종일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3연패에는 이르지 못했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3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3, 4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많은 분들이 3연패를 이루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는데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오늘 드디어 골프다운 골프를 친 느낌이다. 좋은 감각으로 끝나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 LPGA투어와 KLPGA투어에서 각각 2승씩 거둔 김효주는 “올 시즌 끝나기 전에 우승 한 번 더 하겠다고 많이 얘기해왔는데, 그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2주 뒤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다음 우승 목표로 꼽았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가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연합]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가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연합]

우승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야마시타 미유(일본)에게 돌아갔다. 야마시타는 최종일 17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코스 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사라 코우스코바(체코·19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야마시타는 LET 통산 2승째를 거두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았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최종일 3타를 줄여 공동 14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박성현은 “좋은 샷이 많았는데 어제부터 퍼트가 말을 안 들었다”면서도 “4일 내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성현은 다음 주 KLPGA투어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에 출전한다.

쩡야니(대만)는 16언더파 272타로 4위를 차지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