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취항 이후 76만명 수송

국적사 점유율 12.9%→20.8% 상승

외국 국적 승객 비중 4년차 50%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인천~로스앤젤레스(LA) 취항 4년 만에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여객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지난 4년 동안 약 76만명이 에어프레미아 항공편을 이용했고, 최근에는 외국 국적 승객 비중도 절반 가까이 높아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10월 29일 인천~LA 노선을 처음 운항한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75만9277명을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취항 이후 국적항공사 기준 평균 여객 점유율은 15.8%다. 연차가 쌓일수록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졌다.

취항 첫해 12.9%였던 점유율은 2년차 14.0%, 3년차 15.3%로 상승했다. 4년차에는 20.8%까지 높아지며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다. 여기서 점유율은 인천~LA 전체 항공사가 아니라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여객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LA 노선은 국내 항공업계의 대표적인 미주 장거리 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 중심이던 시장에 보잉 787-9 항공기를 투입하고 이코노미와 와이드 프리미엄 등 2개 좌석 클래스를 운영하며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이용객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취항 이후 4년 동안 전체 승객 가운데 외국 국적 탑승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4.8%였다.

첫해에는 40.2%였지만 2년차 41.1%, 3년차 47.2%로 올라섰고 4년차에는 49.6%까지 높아졌다. 최근 1년 기준으로는 승객 두 명 가운데 한 명가량이 외국인인 셈이다.

에어프레미아는 LA를 시작으로 미국 장거리 노선을 잇달아 확대해왔다. 현재 LA를 비롯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호놀룰루 등 미국 5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LA 취항 4주년을 맞아 미주 노선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LA 노선의 인천 출발 왕복 최저 운임은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176만3200원, 이코노미 클래스 98만3200원부터다.

판매 기간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9일까지다. 해당 항공권으로 이달 12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 호놀룰루 노선은 내년 2월 28일까지가 대상이다.

다만 최근 유류비 부담은 장거리 노선 이용객에게 변수가 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LA·샌프란시스코가 편도 29만원, 뉴욕·워싱턴D.C.는 36만3950원으로 책정돼 전월보다 각각 약 10% 올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취항 4주년을 맞아 그동안 LA 노선을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최근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높아진 항공여행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미주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