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제출·배송 조회·납부 지원

비회원 수취인도 이용…한국 등 9개국 제공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가 수입 통관 플랫폼 ‘FedEx Import Tool’의 관부가세 통합 결제 기능을 국내에 도입했다. [페덱스 제공]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가 수입 통관 플랫폼 ‘FedEx Import Tool’의 관부가세 통합 결제 기능을 국내에 도입했다. [페덱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가 수입 통관 플랫폼 ‘FedEx Import Tool’의 관부가세 통합 결제 기능을 국내에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기업은 서류 제출과 통관 처리부터 배송·통관 현황 확인, 관부가세 납부까지 주요 수입 통관 절차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페덱스 계정을 가진 고객은 물론 비회원 수취인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배송 및 통관 현황 조회 ▷이메일·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통한 사전 알림 발송 ▷통관 서류 온라인 제출 및 다운로드 ▷별도 로그인 없이 신용카드, 전자지갑, 계좌이체 등 다양한 납부 방식 지원 등이다. 서비스는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제공된다.

국내 기업의 수입 활동은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기업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한 18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입액도 각각 19.0%, 13.9% 늘었다.

페덱스는 수입이 확대되면서 관부가세 납부를 비롯한 수입 통관 요건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설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해질수록 수입 통관 과정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FedEx Import Tool은 통관 현황 확인부터 서류 제출, 관부가세 납부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해 고객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입 과정을 간소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덱스는 앞으로도 스마트 디지털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국내 기업이 변화하는 교역 환경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Ex Import Tool은 수입업체와 수출업체의 국제 배송 및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페덱스의 디지털 설루션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배송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FedEx Ship Manager’에는 최근 서류의 정확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가 통합됐다.

고객이 정확한 제품 설명을 작성하도록 안내하는 AI 챗봇 ‘Customs AI’와, 머신러닝으로 적절한 관세 분류를 찾아 서류 오류로 인한 배송 지연 위험을 줄이는 통일관세율표(HTS) 코드 조회 기능이 포함됐다.

한편, 페덱스는 세계 최대 특송 업체 중 하나로 2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항공 및 지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간에 민감한 배송물을 정해진 시간과 날짜에 신속하게 배송한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