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입양 이후 4번째 활동
폐기물 수거·발생 현황 모니터링 병행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에서 올해 두 번째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해변으로 유입된 플라스틱류와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각종 해양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양 환경 보전 캠페인이다.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정기적인 정화와 생태 보호 활동을 벌인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을 맞아 평동해변을 입양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정화 봉사활동을 했고, 올해도 9월에 이어 이번 달 두 번째 활동을 펼쳤다. 입양 협약 이후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활동에서 해양폐기물 수거와 함께 평동해변의 폐기물 발생 현황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지난 9월 1회차 활동에서 수거한 해양폐기물 46.9㎏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변에 유입되는 폐기물의 종류와 발생 현황, 변화 추이를 점검했다. 온산제련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반려해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반려해변 활동 외에도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울산광역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민관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을 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이 1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18년 바다숲이 조성된 평동해변을 대상으로 2027년 6월까지 진행된다. 해조류 확산단지 조성, 소라·성게 등 조식동물 구제, 폐기물 수거, 해안 정화활동, 생물상 모니터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의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뜻을 모았고,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 및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KZ CLOVER’ 전략을 수립하고 인재육성, 기부·봉사, 친환경, 문화예술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대학생 대상 교육·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속공예 작가를 지원하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13년째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이달 열린 울산공업축제 기간 동안 ‘시민의 응원으로 채우는 사랑의 온도계, 고려아연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려아연은 기부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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