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한화생명 임차 건물부터 입주...‘민원실’부터 새 건물에서 업무 개시

순천시 신청사가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처럼 청사출입보안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AI 이미지]
순천시 신청사가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처럼 청사출입보안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AI 이미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 장천동에 신축 중인 신청사 입주가 이번 주부터 시작돼 오는 19일 민원실(1층)부터 업무를 개시해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12일 오전 손훈모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현재의 청사 옆에 신축 중인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입주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실제 청사 운영 과정에서 시민과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입주 전까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사는 민원실부터 입주를 시작해 업무를 개시하며 이후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해 11월 중순까지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순천시 신청사가 10월부터 이사가 시작돼 부서별 서류와 집기부터 신청사로 옮겨지고 있다. /박대성 기자.
순천시 신청사가 10월부터 이사가 시작돼 부서별 서류와 집기부터 신청사로 옮겨지고 있다. /박대성 기자.

이전 대상 부서는 전남CBS방송국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노인장애인과와 가족복지과 등이 신청사로 옮기고, 한화생명 빌딩에 입주한 청소자원과와 환경관리과, 산림자원과 등은 오는 19~20일 이사를 실시하는 등 외부 임대 청사 위주로 입주한다.

총 10개국 45개 부서, 186팀 868명과 의회사무국 73명이 입주하는데, 순천대학교 앞 문화건강센터에 입주한 ‘평생교육과’와 교량동 맑은물관리센터는 업무의 효율을 위해 현재의 장소에 남게 된다.

시장실과 부속실, 부시장실, 국장실 등은 다음 달 6일 본청사 6층에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개시하며 신청사 개청식 축하 행사는 11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

신청사 민원실(1층)을 제외한 2,3,4,5,6층(최상층)은 청사 출입관리 보안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신원 확인을 거쳐야만 각 부서에 출입할 수 있도록 개편키로 했다.

장천동 신청사는 사업비 216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약 2만6000㎡, 연면적 약 4만700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됐다.

주요 편의시설로는 시청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카페와 편의점 등은 입점시키지 않고 구내식당과 은행(농협)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만 입점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신청사 입주를 마친 뒤 기존 청사 건물은 12월에 곧바로 철거공사에 착수해 잔디를 덮은 중앙공원 조성과 지하 주차장 조성, 신청사와 주변 시설을 연결하는 건축물 공사 등의 2단계 공사를 거쳐 내년 10월까지 총체적으로 완료하게 된다.

현재의 순천시청사는 1969년 건축된 뒤 1979년 증·개축됐으며 건물 안전구조진단 결과 C~D등급 판정을 받아 신청사 건립이 추진됐으며 허석 시장 때인 지난 2020년 녹색 외관의 디자인이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노관규 시장 시절인 2023년 12월 22일 기공식을 가져 약 3년 만에 청사 건물을 준공하게 됐다.

순천시 신청사건립과 관계자는 “새 청사 입주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를 도모하고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부서별로 차례대로 입주를 마쳐 대시민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0월 순천시청 신청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내·외부 공사가 한창이다. /박대성 기자
10월 순천시청 신청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내·외부 공사가 한창이다. /박대성 기자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