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선9기 체육정책 비전’ 발표
생활체육메카 전문체육중심 일상밀착시설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가 시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민선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을 열고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 스포츠 중심도시 부산’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특강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시·구·군 체육회와 종목별 단체 관계자, 현장 체육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전 특강은 체육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마련했다. 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가 질병 예방과 의료비 절감, 정신건강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법으로 신체활동과 스포츠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시는 생활체육 메카도시, 전문체육 중심도시, 일상밀착 체육시설 등 3대 정책방향 아래 5대 추진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가동한다. 5대 전략은 ▷365일 일상이 되는 1인 1스포츠 ▷세계로 성장하는 엘리트 스포츠 ▷누구나 누리는 스포츠권 실현 ▷모두가 가깝게 즐기는 체육 인프라 ▷지역경제를 여는 스포츠 산업이다.
생활체육에서는 하루 30분 운동을 30일간 이어가도록 직장·지역 기반 프로그램과 챌린지로 지원하는 ‘30×30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부산만의 매력을 담은 ‘시그니처 일상체육’을 육성한다. 전문체육은 꿈나무에서 선수까지 이어지는 ‘선수육성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확대와 스포츠과학·도핑 대응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스포츠 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무장애 스포츠 도시’ 조성도 병행한다.
체육 인프라 분야에서는 종목별 전용 경기장을 확충하고 ‘내 집 가까이 체육관’ 등 생활권 체육시설을 늘린다.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는 부산 특화 스포츠 투어리즘과 도핑방지산업을 키운다.
시는 핵심 지표로 시민 생활체육 참여율을 2025년 70.6%에서 2030년 75%로 높이고, 국제·국내 스포츠 대회 개최를 32건에서 50건으로 늘리며, 생활체육 인프라를 38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5개년(2027~2031) 중장기 비전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운동하고 땀 흘리는 것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복지”라며 “시민의 건강한 열정과 체육인들의 값진 땀방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환경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민선9기 시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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