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40개사 선정…비용 50~70% 지원
내달 13일까지 신청…583개 인증 대상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규격인증을 획득하려는 중소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4일부터 ‘2026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험·인증·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유럽 통합규격인증(CE), 미국의 국가공인시험기관인증(NRTL),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허가(NMPA) 등 583개다.
이번 모집은 지난 1월과 4월, 7월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약 240개 기업을 선정해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인증 획득 비용의 50~70%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의료기기 분야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미만이면 소요 비용의 70%,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이면 60%, 300억원 이상이면 50%가 적용된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이 500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다만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정기업은 직접 수출액이 5000만달러 이상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연간 최대 4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총신청 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소액 인증은 건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 대상국의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기업이 갖춰야 하는 주요 요건 중 하나다. 국가마다 인증 기준과 절차가 달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국 다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3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수출규제 대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글로벌 수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증 요구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수출규제에 기업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음 연도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정부의 역할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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