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입은 경기복에 1400만달러(약 187억원)라는 가격표가 붙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이 실제로 경기에 입고 나간 경기복이 미국 마이애미의 부동산 투자자 론 퍼먼에게 경매로 낙찰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AP통신은 조던의 경기복 낙찰가가 농구 기념품 중 가장 높은 값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기복은 조던이 1998년 6월5일(현지시간)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입었던 것이다. 친필 서명까지 있다.
시카고는 이날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조던 굿즈’ 인기
앞서 지난 2022년 9월에도 조던이 마지막 NBA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입은 유니폼이 고가에 팔렸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소더비 경매에서 조던의 이름과 등번호 ‘23’이 새겨진 시카고 불스 경기복 상의가 1010만달러(당시 약 141억3000만원)에 팔렸다고 당시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는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던 옷이었다.
2020년 조던과 불스의 6번째 우승 과정을 다룬 ESPN과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의 제목을 따 일명 ‘라스트 댄스 저지’로도 불렸다.
경매에는 모두 20명이 응찰했다.
당초 소더비는 조던 경기복의 예상 가격을 300만~500만달러로 예상했지만, 실제 낙찰가는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에는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필 사인이 나란히 담긴 카드가 1293만달러에 팔려 스포츠 카드 거래 최고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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