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짠한형’에서 입담 과시
장진 “밥 한 번 얻어먹을 수 있겠구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정웅인(55)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을 향해 “꼬라지가 아주 기고만장”이라고 말했다.
13일 신동엽의 유튜브채널 ‘짠한형’에 따르면 전날 서울예대 연극과 89학번인 정웅인과 장진 감독이 출연해 동기 사이인 장항준을 입에 올렸다.
정웅인은 “장진과 장항준은 역대급이다. 우리 동기 중에 감독이 두 명이다. 장씨 두 명”이라고 했다.
이에 장진은 “장항준은 밸류를 다르게 해줘라. 항준이는 이제 내 급에서 노는 게 아니라 윗급으로 해줘라”고 했다.
장진은 “항준이가 잘되니까 솔직히 너무 좋다. 나도 이제 살아 생전에 항준이에게 밥 한 번 얻어먹을 수 있겠구나 싶다”고 했다.
서울예대 90학번인 신동엽은 “장진 잘될 때 장항준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라고 했다.
과거 백상예술대상에서 장진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가 탈락하자 장항준 감독이 환호성을 질렀다는 일화도 공개됐다.
신동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항준 감독이 잘되는 걸 보니까 진짜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정웅인은 “기고만장하더라”고 했다.
정웅인은 장항준을 향해 “아오, 새끼 꼬라지 아주 기고만장하다”라고 애정이 담긴 핀잔을 주면서도 “난 자주 만나서 술 한 잔 하지 않나. 장항준은 똑같다”고 말했다.
장진은 “난 최근에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안 만났으면 한다”라고 받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진 감독은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연출했으며, ‘웰컴투 동막골’, ‘강철중: 공공의 적’,‘ 바르게 살자’ 등의 각본과 제작을 맡아 명성을 떨쳤다.
현재 디지털수다 대표로서 대학로 연극 ‘꽃의 비밀’ 연출을 맡아 관객을 만나고 있다. ‘꽃의 비밀’에는 정웅인, 성지루, 정경순, 황석정, 유선, 박하선 등이 출연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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