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3.3% 전망…세계 3.1% 상회

“혁신 속도 높여 성장 이어갈 것…성과 국민·산업으로 확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연합]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과 관련해 “어렵게 만들어낸 성장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K자형 양극화 대응에는 가용 재원과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IMF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보다 0.7%포인트 높인 3.3%로 상향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세계경제 전망을 0.1%포인트, 선진국을 평균 0.4%포인트 상향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IMF 전망대로 한국 경제가 올해 3.3% 성장하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3.1%를 웃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부총리는 “코로나가 발발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16년 만의 뜻깊은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일 부총리 X]
[이형일 부총리 X]

IMF는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높였다. 내년 전망도 2.5%에서 2.8%로 0.3%포인트 상향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대외수요가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압도했다고 평가하며 한국을 대만과 함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핵심 교역국으로 지목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한편,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힘써 왔다”며 혁신을 통한 성장세 지속 의지를 밝혔다.

성장의 성과를 국민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K자형 양극화를 완화하고 성장의 성과가 더 많은 국민과 산업으로 확산되도록 하여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주거·일자리·서민금융 3대 핵심 사회정책을 비롯한 양극화 대응에 가용 재원과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