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김병진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박용선 포항시장은 13일 “지역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대교’의 해상노선으로 포항의 교통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영일만대교’ 해상 노선 관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 일각에서 검토되는 내륙 우회 노선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돌아가는 내륙 노선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현재 노선 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륙 노선을 ‘최적’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최적’이라는 문구를 제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시장은 최근 열린 ‘구룡포 해뜨는 국수축제’, 포항운하 ‘낙화 축제’ 등 축제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포항에서는 대형축제가 잇따라 개최됐지만 투입 예산 대비, 축제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따라서 “대형 축제와 대표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방안을 마련해 포항만의 특색을 살리고 행사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 그렇지 못한 관계 기관과 행사 대행업체는 포항에 발도 못붙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와함께 포항시의회의에서 예정된 포항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취임하고 시의회가 출범하자마자 첫 조례로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한다고 시에 넘어와서 받자고 했다. 그래서 받어들이기로 했고 첫 인사 청문회 대상자가 포항시 산하기관장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정해졌다”고 했다.

또 포항 정주인구 100만 생활권 구축에 대해서는 “인구가 감소되고 줄어드는 상황에서 50만 가지고는 도시가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시설도 늘리고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포항에 와서 정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체계가 경북도와 어느정도 맞아야하는데(예를들면)포항 조직은 문화예술과가 있고 경북도에는 문화체육관광국이 있다. 이렇다보니 국장끼리도 소통이 않된다. 철광도시라고 해놓고 포항시에는 철광과가 없다”며 “조직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포항 도심지역에 큰 축제를 치룰 대형 장소 ,즉 광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구 포항역 반대편 철도부지가 1만1천여평이 있는데 그곳을 임대하거나 매입해 사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끝으로 “산업·민생·도시 대전환을 통해 100만 생활권도시를 목표로 산업 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및 정주 환경을 개선해 시민의 오늘과 포항의 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