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 이후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박위의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24년 4월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에는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 예비부부 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박위와 송지은은 커플 젠가 게임을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위는 “딸 하나, 아들 하나 낳는다면 이름은 뭘로 할까?”라는 질문에 “‘외자’ 한 명 했으면 좋겠다. 외자로 살아보니까 되게 좋다”고 답했다. 이에 송지은은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으면 진짜 행복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박위는 송지은에게 “아들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냐, 딸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송지은이 “아들”이라고 답하자 두 사람은 마음이 통했다는 듯 하이파이브를 했다.
박위는 “아들 낳아서 나 좀 들고 다니고, 딸 낳으면 좀 지켜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아들은 무슨 죄냐”,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하다니”, “농담이라도 이기적인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위는 지난 8월 21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으나 근무자가 사과하는 장면을 제외한 채 영상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예정된 강연이 취소되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박위는 2024년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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